UPDATED. 2024-04-26 17:03 (금)
65세 이상 월 평균 연금 수령액 60만원
65세 이상 월 평균 연금 수령액 60만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0.27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10명 중 9명 연금 받아
연금 수급자 44만명 늘어...수급액 3.8만원 증가
18~59세 이하 연금 가입율 78.8%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65세 이상 국민이 받는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60만원으로 나타났다. 18세~59세 국민 10명 중 8명은 한 개 이상의 연금을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모든 연금수급액을 통합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연금 수급자는 777만명이었으며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은 60만원이었다. 지난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862만명으로 10명 9명꼴로 연금을 받고 있다.

연금 통계는 기초·국민·직역(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주택연금 등 11종의 공·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연금 수급자는 전년대비 44만명 증가했으며 수급액은 전년(56만2000원)보다 3만8000원 증가해 처음으로 60만원대를 기록했다.

연금별 수급액을 보면 국민연금은 월 38만5000원, 기초연금은 27만3000원, 직역연금은 243만9000원이었다. 수급액 구간별로는 25만∼50만원을 받는 수급자가 43.3%로 가장 많았으며 25만원 미만은 21.1%, 200만원 이상은 4.9%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18세 이상 59세 이하 인구 3013만명 가운데 2373만명이 1개 이상의 연금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률은 78.8%였다. 이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9000원이었다.

취업자의 연금 가입률은 94.1%로 미취업자(49.1%)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취업자의 월평균 연금 납부액은 37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1명 이상 있는 가구는 586만6000가구로 전체의 95.4%이고, 월 평균 수급액은 77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18~59세 연금 가입자가 1명 이상 있는 가구는 1515만2000가구로 가입율은 91.2%, 월 평균 연금 보험료 납부액은 51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자의 평균 연금 수령액은 2021년 기준 76만2000원이었으며 주택 미소유자는 월 평균 47만20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