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용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금리가 오르는 것
[이코노미21 이상훈]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국채 이자비용은 25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 국채 이자비용이 21조1000억원으로 재작년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발행량도 문제지만 금리가 오르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3분기 설비투자가 2.7% 감소한 것을 두고 파격적인 감세와 국내 투자를 촉진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추 부총리는 "국내투자 촉진을 위한 여러 가지 세제상 지원책은 어느 정도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발생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투자가 부진했던 것 같다"면서 "설비투자도 조금씩 개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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