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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4000달러...일주일 전보다 22% 급등
비트코인 3만4000달러...일주일 전보다 22% 급등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0.2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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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기대감에 급등
CME에서 선물 미결제약정 최고치 기록

[이코노미21 임호균]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일주일새 22% 급등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보다 22% 급등한 3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460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비트코인 ETF 현물 출시로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기관들이 이용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 23일 10만 비트코인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CME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 점유율은 약 25%로 급등했다. 전체 비트코인 선물 미체결 계약 중 CME가 차지하는 비율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상대적 관심도를 보여준다.

또 GBTC(Grayscale Bitcoin Trust) 프리미엄은 -12%대로 연초(-48~-50%)보다 훨씬 높아졌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기관들의 수요가 다른 주체에 비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관들은 회계나 규제문제로 비트코인을 사지 못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는 살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펀드 운영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심사를 기다리는 ETF 상품 중 데드라인이 가장 빠른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로 2024년 1월 10일이 마감시한이다. 블룸버그통신은 SEC가 내년 1월까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 승인할 확률을 90%로 예상했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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