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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네시스글로벌·기아글로벌 디자인담당 신설
현대제네시스글로벌·기아글로벌 디자인담당 신설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10.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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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네시스글로벌·기아글로벌 디자인담당 신설

[이코노미21 김창섭] 현대자동차·기아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디자인 조직을 개편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미래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로보틱스, AAM 등을 포함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각 브랜드별로 분리돼 있던 디자인센터를 하나로 모아 본부급인 ‘글로벌디자인본부’로 승격시켰다. 또 글로벌디자인본부 산하에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과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등 2개의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산하에는 ∆현대디자인센터 ∆제네시스디자인센터 등 브랜드별로 2개의 센터급 조직을 재편했다. 특히 기존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의 디자인을 전담했던 제네시스디자인실을 센터급인 제네시스디자인센터로 승격시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인사에서는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이 현대자동차·기아의 전체적 디자인 방향성을 총괄하는 글로벌디자인본부장으로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에 임명됐다. 기존에 맡고 있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역할도 겸직한다.

또한 기존 현대디자인센터장이었던 이상엽 부사장이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으로,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었던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에 임명됐다. 이상엽 부사장과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각각 담당 브랜드별 미래 디자인 방향성 수립과 차별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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