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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현장 사망자 65명...국토부 “법 위반엔 엄중 처분”
3분기 건설현장 사망자 65명...국토부 “법 위반엔 엄중 처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0.3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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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 25개 기관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3분기 건설 현장에서 총 65명이 목숨을 잃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의 사망자도 20명에 달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명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명 늘었다. 디엘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씩, 그 외 9개 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올해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올해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사항에 엄중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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