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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 첫 개최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 첫 개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10.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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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인도지원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
디지털 분야에서 개발협력 공조 가능성 모색

[이코노미21 이상훈] 한미일 3국은 29일~30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를 최초로 개최했다.

정책대화에서 3국은 인도태평양지역의 ∆개발협력 정책 공조 ∆공적개발원조(ODA) 이행 기관 간 협력 ∆개발금융 및 인프라 협력 ∆인도적 지원 및 재난위험 경감 ∆개발협력과 공공외교 등 3국 간 개발·인도지원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31일 “한미일 3국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개발협력 파트너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분쟁과 기후변화, 펜데믹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현지 주도 개발협력, 민간부문의 참여,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등을 강화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방향으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국은 아세안 및 태평양·도서국들의 자유·평화·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연계성 강화, 해양안보 뿐만 아니라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에서 개발협력 공조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아프리카 및 중앙아 지역에서 미래세대 역량 강화, 여성·평화·안보,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고 ∆인도적 지원 공조 ∆긴급구호 분야 공동훈련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와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그밖에 KOICA-USAID-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ODA 이행기관 간 소통·협력 강화를 통해 한미일 3국이 공통적으로 추진 중인 개발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3국 간 협력사업을 모색·연계하고 협력 분야와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3국은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를 격년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차기 정책대화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코노미21]

사진=외부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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