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마늘 등 김장 관련 농산물 크게 올라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갈치·아귀 등 주요 외국산 농축수산물 25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0일 공개한 '10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86개 품목 가운데 25개 품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특히 냉동 갈치는 78.6% 급등했다. 아귀(50.3%), 오징어(13.5%) 등도 크게 올랐다. 포도(29.0%), 생강(16.6%), 고추류(7.4%) 등의 농산물도 올랐다.
김장을 앞두고 김장 관련 재료들도 크게 올랐다. 무(45.2%), 고춧가루(9.2%), 마늘(20.3%) 등이 오름세다. 다만 식용 소금은 39.6% 하락했다.
관세청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물가에 밀접한 품목 7개의 수입가격도 새로 공개했다.
수입 라면(-18.6%), 팜유(-20.2%) 등은 1년 전보다 하락했으나 올리브유(27.9%), 토마토소스(4.7%), 우유(3.6%) 등은 상승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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