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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석달째 순유출
중동 불안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석달째 순유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11.1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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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권투자자금 27.8억달러 순유출
10월 순유출폭 9월보다 두 배 가량 확대

[이코노미21 이상훈]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 영향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해지며 10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을 지속했다.

10일 한국은행의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국내증권투자자금은 27억8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8월부터 석 달째 지속된 순유출로 순유출폭도 9월(-14억3000만 달러)보다 두 배 가량 확대됐다.

지난달 주식자금은 22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와 2차전지 업종의 차익실현 등으로 순유출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이 지속됐다. 지난달 채권자금은 5억8999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9월 1억달러 순유출에 비해 순유출폭이 확대됐다.

국제금융시장과 관련해 한은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중동 분쟁이 가세하며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가 11월 들어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확산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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