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포스코가 월 2회 주 4일제를 시행한다. 포스코의 월 2회 4일 근무제 도입으로 주 4일제 부분 도입 등 근무시간 단축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10일 포스코와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한도에서 무상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및 현금 150만원 지급 ∆월 2회 4일 근무제 도입 등이다.
합의안에 월 2회 4일 근무제가 포함된 것에 대해 포스코는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도입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 4일제가 확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생산직을 제외하고 매달 한 주 금요일 쉴 수 있는 주 4일제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은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했다. SK하이닉스는 매달 셋째주 금요일 쉬는 부분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CJ ENM도 월 2회 매주 금요일 출근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카카오게임즈 등 IT 업계도 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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