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터4 르노 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
2025년 이후 미국에 수출...한국산 배터리 사용
2025년 이후 미국에 수출...한국산 배터리 사용
[이코노미21 이상훈]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업체가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폴스터4를 르노 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SUV인 폴스타4는 2년 뒤부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한국은 강하고 오래된 그리고 전통적인 배터리 산업이 있다”며 한국에서 폴스타4를 생산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해외 브랜드 전기차가 우리나라에서 양산을 하겠다는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스타는 지난해 국내에서 테슬라에 이어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폴스타는 이런 한국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이후 수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해 한국에서의 판매뿐 아니라 미국에까지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인 폴스5에 탑재되는 배터리도 한국의 SK온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2019년 ‘폴스타2’를 출시했으며 폴스타 4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4도어 GT인 ‘폴스타 5’와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6’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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