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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무역수지 44.4억달러 흑자...반도체 단가 상승
10월 ICT 무역수지 44.4억달러 흑자...반도체 단가 상승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11.1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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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70.6억달러, 수입 126.1억달러
ICT 전체 수출 –4.5%로 감소폭 축소돼
메모리 반도체 수출 16개월만에 증가 전환

[이코노미21 김창섭] 올해 10월 정보통신산업(ICT) 무역수지는 44.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전체 수출은 –4.5%로 감소세가 유지됐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으로 수출 감소폭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ICT 수출은 170.6억달러, 수입은 126.1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4.4억달러 흑자였다.

산업부는 “10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으로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해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 올해 4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 출처=산업통상자원부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13.1%)는 증가했으나 반도체(-4.7%), 휴대폰(-3.3%), 컴퓨터·주변기기(-26.2%), 통신장비(-23.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가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폭이 축소됐다. 감소율은 올해 첫 한 자릿수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89.7억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45.1억달러, 1.0%↑)는 D램 및 낸드의 고정거래가격 반등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메모리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시스템 반도체(40.6억달러, -7.4%)는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2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 수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CT 수입(126.1억달러)은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137.6억달러)대비 8.3% 감소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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