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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용인 등 전국 5곳 8만 가구 신규 택지 공급
구리·용인 등 전국 5곳 8만 가구 신규 택지 공급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1.1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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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토평2, 오산세교3, 용인이동, 청주분평, 제주화북2
2025년 상반기 지구지정 완료...사전청약 2027년 상반기

[이코노미21 임호균] 수도권 3곳과 비수도권 2곳 등 전국 5개 지구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분평(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025년 개통), GTX-C(대선공약) 등이 예정돼 있다. 용인이동은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 증가로 주택 수요도 많다. 제주화북2는 제주 인구 증가에도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신규 택지지구를 자연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원녹지를 지구 면적으로 30% 내외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구 내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학원·카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모인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교통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을 신설 확장하고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2027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이코노미21]

구리토평2.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구리토평2지구.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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