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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정상회의 ‘청정경제’ 등 3개 협정 타결
IPEF 정상회의 ‘청정경제’ 등 3개 협정 타결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11.1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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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호주 등 14개국 정상들 참석
‘핵심광물 대화체’ 출범...광물자원 지도화 등
전문지식 공유하는 ‘IPEF 네트워크’ 구축·운영

[이코노미21 김창섭] 전 세계 GDP 40%를 차지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청정경제 및 공정경제 협정 등이 타결됐다. IPEF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주도로 탄생한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국제기구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인도, 베트남 등 14개국 정상들은 지난해 5월 첫 정상회의를 열고 IPEF를 출범시켰으며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 협상이 진행돼 왔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IPEF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등 14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IPEF 정상들은 정상회의 직전 13~14일 개최된 장관회의에서 지난 5월 타결된 ∆공급망 협정 서명 ∆청정경제 협정 및 공정경제 협정의 실질 타결 등 성과를 환영했다. 이들 협정은 내년부터 개최되는 연례 장관회의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정상회의를 통해 이행을 점검한다.

IPEF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이들 협정이 ∆공급망 교란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청정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과 투자 촉진 ∆부패 방지, 조세 행정 효율성을 증진해 공정경제 발전 ∆상호 호혜적인 무역협정의 성과 도출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IPEF 정상들은 ‘핵심광물 대화체(Critical Mineral Dialogue)’를 출범하기로 했다. IPEF 핵심광물 대화체를 통해 ∆광물자원 지도화 ∆핵심광물 채굴·제련용 화학제품·기계 무역 확대 방안 논의 ∆광물 회수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IPEF 국가 간 전문가 등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문지식 등을 공유하는 ‘IPEF 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분기별 실무회의를 열고 매년 IPEF 장관회의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14일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필라2 공급망 협정 서명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4일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필라2 공급망 협정 서명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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