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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블라디’ 10년 만에 북방항로 재운항
‘속초↔블라디’ 10년 만에 북방항로 재운항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11.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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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회 운항...운항사 제이에스해운
승객 600명, 화물 150 TEU 운송

[이코노미21 이상훈]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오고 가는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재취항한다.

속초시는 20일 “시승격 60주년 기념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을 개최하고 속초항 북방항로를 정식 취항한다”고 밝혔다.

앞서 2000년 4월부터 속초항에 중국 동북 3성은 및 러시아 연해주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북방항로가 운항됐다. 그러나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운항 중단과 재취항을 거듭하다 2014년 이후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에 재취항하는 속초항 북방항로는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외항여객화물운송사업을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선박은 1만6000톤급, 전장 167m의 카페리로 승객은 600명, 화물은 150 TEU 및 차량 350대 운송이 가능하다.

북방항로 운항선사인 제이에스해운은 항로 재취항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및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강원도민과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할인운임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북방항로 취항. 사진=속초시 제공
북방항로 취항. 사진=속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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