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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민간 모태펀드’ 시대 본격 개막
하나금융 ‘민간 모태펀드’ 시대 본격 개막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11.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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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하나금융 ‘민간 벤처모기금 출범식’ 개최
하나금융 100% 출자로 1000억원 규모로 조성
10대 초격차 분야에 출자·투자...하나벤처스 운용

[이코노미21 김창섭] 하나금융그룹이 제1호 민간모펀드 출범식을 갖고 국내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 모펀드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1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맺어진 첫 결실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제1호 민간 벤처모기금(펀드)를 조성하는 ‘민간 벤처모기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모기금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기금에 출자하는 재간접기금를 의미한다. 모기금의 안정성, 확장성, 전문성 측면의 강점을 토대로 민간 자본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벤처모기금 제도화 이후 하나금융이 첫 번째로 기금 조성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민간 벤처모기금(펀드) 시대가 열렸다.

제1호 민간 벤처모기금은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10대 초격차 분야에 중점 출자·투자하며 하나벤처스가 1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정책 모기금인 모태펀드를 18년간 운용한 한국벤처투자가 하나벤처스에 펀드 운용 비법을 전수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코노미21]

하나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  벤처  스타트업 투자의 새 지평 열기 위해 제1호 민간모펀드를 조성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 벤처 스타트업 투자의 새 지평 열기 위해 제1호 민간모펀드를 조성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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