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생아 수 5만6794명
2021년 합계출산율 0.81, 지난해 0.78
[이코노미21 임호균] 3분기 합계출산율이 전분기에 이어 0.70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한다.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4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국 모든 시도의 합계출산을이 1 미만을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5만6794명으로 1년 전보다 7381명(-11.5%) 감소했다.
분기별 전국 출생아 수는 지난해 4분기 5만6523명(전년동기대비,–2.1%)에서 올해 1분기 6만4256명(-6.0%)으로 6만명대를 기록했으나 2분기 5만6087명(-6.8%), 3분기 5만6794명(-11.5%)으로 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분기에 이어 0.7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10명 감소했다. 2021년 합계출산율 0.81, 지난해 0.78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특히 3분기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4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거주 여성 두명 중 한명꼴로 출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합계출산율 최고는 강원(0.87)으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 1 미만을 기록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동기에 비해 첫째아는 2.5%p 증가,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1.8%p, 0.6%p 감소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올해 9월 혼인 건수는 1만2941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807건 줄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구는 증가, 서울, 부산 등 16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170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707건(-8.2%) 감소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