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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실패했으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중단하라”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했으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중단하라”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2.0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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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 성명 발표

[이코노미21 임호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명분이었던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실패했으니 신공항이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6일 성명을 통해 "엑스포 유치 실패, 돈 잔치는 끝났다. 가덕신공항 건설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엑스포가 열리는 2030년 전인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가능하다며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도출된 2035년 6월 시점보다 6년 앞당긴 2029년 개항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비상행동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혈세 5744억원을 쓰고도 사우디아라비에 큰 표차로 유치에 실패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는 국민 세금 5744억원을 쓰면서 혈세 낭비에 맛을 들였는지 경제성이 없다는 전문가 소견에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15조4000억원, 부산형 광역급행철도 건설에 6조원을 사용하며 무소불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가덕신공항건설공단까지 포함하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계 총 투자비용은 20조원를 훨씬 웃돈다"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어야 한다던 주장은 이제 엑스포 불발과 상관없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몽니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동북아물류플랫폼 사업으로 김해의 대표 자연환경인 논 420만평을 없앨 계획을 하고 있다. 모두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하나만 바라보며 온갖 토목건설계획을 내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연환경, 생태, 문화의 중요성은 건설카르텔이 발톱을 드러내기 전까지만 중요하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는 극악무도한 개발계획이 쌓이고 쌓여서 돌아온 부메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21]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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