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00호의 공공주택 공급 예정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 부여
2025년 사업계획 승인, 2030년 준공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 부여
2025년 사업계획 승인, 2030년 준공
[이코노미21 임호균] 국토교통부는 서울 녹번동,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8일 신규 지정한다. 이를 통해 총 16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은 민간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이들 지구는 지난 8월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총 13곳 1만8400호의 복합지구가 지정됐고 6곳 1만1700호의 예정지구가 지정됐다. 복합지구 중 4곳인 3000호의 복합지구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이후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의 사업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주민 의향률이 50% 이상이면 예정지구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의향률이 50% 미만 또는 반대 비율이 50%를 넘으면 후보지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시규제 완화 수준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에게 안내한 이후 의향률을 확인해 주민의향이 높은 후보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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