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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비중 30% 넘어...기초생활수급자의 70% 1인가구
1인가구 비중 30% 넘어...기초생활수급자의 70% 1인가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2.1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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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가구 750만2000가구
지난해 10월 취업자 1인가구 455.5만가구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10가구 중 3곳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전체 수급자의 70%를 넘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000가구로 집계됐다.

1인가구의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2% ∆70세 이상 18.6% ∆30대 17.3% ∆60대 16.7% 순이었다. 여자는 60세 이상 고령층(46.2%)의 비중이 높고 남자는 39세 이하(41.5%)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가구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2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20.8%), 부산(6.8%), 경남(6.2%) 순이었다.

귀농·귀어·귀촌한 가구 4가구 중 약 3가구는 1인가구로 나타났다. 비중은 귀농 75.3%, 귀어 77.3%, 귀촌 77.6%으로 집계됐다.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져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43.3%), 50대(36.6%)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취업자 1인가구는 455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64세(26.2%), 30대(23.5%), 15~29세(20.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1인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0시간이며 남자는 39.3시간, 여자는 34.2시간으로 남녀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6762만 원)의 44.5% 수준이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1000원으로 전체 가구(264만원)대비 58.8% 수준이었다.

1인가구 자산은 2억949만원으로 전체 가구(5억2727만원)의 39.7% 수준이었다. 부채는 3651만원으로 전체 가구(9186만원)의 39.7%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123만5000 가구로 수급대상가구 10가구 중 7가구(72.6%)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이코노미21]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출처=통계청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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