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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계대출 줄었지만 주담대는 꾸준히 증가
11월 가계대출 줄었지만 주담대는 꾸준히 증가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12.1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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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 1091.9조
주담대 9월 6.1조, 10월 5.7조, 11월 5.8조↑
대기업대출 증가세 둔화되면서 증가폭 축소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의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계속됐다.

13일 한국은행의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1.9조원이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0월 6.7조원, 11월 5.4조원 각각 증가했으나 11월 1조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지속에도 기타대출이 감소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담대(845.3조원)는 꾸준한 증가세다. 주담대는 올해 9월 6.1조원, 10월 5.7조원 각각 증가했으며 11월에도 5.8조원 늘었다. 한은은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 둔화에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잔금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월과 비슷한 증가 규모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기타대출(245.4조원)은 고금리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전월의 연휴 소비자금 및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 일시적 증가요인이 소멸되면서 감소 전환(1.0조원→-0.3조원)했다.

한편 은행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 기업대출은 올해 10월 8.1조원 증가에서 11월 7.3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기업대출(4.3조원→1.5조원)은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3.8조원→5.8조원)은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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