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11월 유통업체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8.7% 상승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11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프라인 부문(4.5%)과 온라인 부문(12.7%)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8.7% 상승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7.08조→7.60조)은 업체별로 다양한 할인·판촉행사를 시행하며 가전/문화, 해외유명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백화점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7.39조→8.57조)도 글로벌 할인행사 개최,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 경향이 지속돼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유통업체 전체로는 해외유명브랜드(-1.6%)의 매출이 하락했다. 반면 가전/문화(10.6%), 식품(10.8%), 생활/가정(11.4%) 등 대부분 품목에서 상승했다. 온라인은 패션/잡화(6.4%), 아동/스포츠(14.0%), 생활/가정(6.5%) 등에서는 상승세을 보였으나 가전/문화(-3.2%) 등은 하락했다. 온라인은 가전/문화(12.2%), 패션/잡화(7.5%), 식품(22.0%), 생활/가정(14.1%) 등 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세일 등을 진행하는 매장 방문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구매건수는 2.2% 증가했다. 구매단가도 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2.2% 증가했다.
온라인은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화장품(17.3%), 식품(22.0%), 생활/가구(14.1%)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가전/전자(12.4%)는 온라인 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며 지난해 2월(17.0%) 이후 첫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