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5.2% 증가, 민간부문 46.1% 감소
1~50위 기업 50.8% 감소, 51~100위 35.5%↓
1~50위 기업 50.8% 감소, 51~100위 35.5%↓
[이코노미21 박원일]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한 45.5조원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2023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38.8% 감소한 45.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의 경우 공공택지 조성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5.2% 증가한 반면, 민간부분은 크게 위축돼 46.1% 감소를 나타냈다. 공정별로 보면 토목부문은 산업설비 등의 감소 영향으로 21.6% 감소했고, 건축부문은 주거용 건축 등의 부진으로 43.1% 감소했다.
상위 1~50위 기업은 50.8% 감소했고, 51~100위 기업과 101위~300위 기업은 각각 35.5%, 29.3% 줄었다. 상위기업의 경우 그 감소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크게 감소했으며 수도권 감소비율은 43.1%로, 비수도권 감소비율 34.8%보다 더 높았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더 큰 하락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가 조기에 내릴 가능성은 낮고, 더구나 부동산PF발 위기가 구체화되면 이것이 현재의 침체국면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