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
근원물가상승률 4.0%...생활물가 3.9% 상승
근원물가상승률 4.0%...생활물가 3.9% 상승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소비자물가가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물가상승률은 3.2%로 3%대 초반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로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물가상승률 5.1%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2021년 2.5%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또 한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0%보다도 높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6~2018년 1%대를 유지했으며, 2019년에는 0.4%를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보다 4.0%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9% 올랐다.
12월 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월별 물가상승률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여 6월과 7월에는 각각 2.7%, 2.4%로 2%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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