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제22대 총선 ‘정부여당 심판’ 52% vs ‘정부여당 지원’ 41%
제22대 총선 ‘정부여당 심판’ 52% vs ‘정부여당 지원’ 41%
  • 원성연 기자
  • 승인 2024.01.02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표 정당 ‘민주당’ 46% vs ‘국민의힘’ 40%
18세~50대 민주당, 60~70세 이상 국민의힘 우세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부정적’ 59%

[이코노미21] 오는 4월 치뤄질 제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52%,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가 46%,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가 40%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은 52%,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1%로 심판론이 11%포인트 높았다.

만약 오늘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 46%, 국민의힘 후보 40%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2%, 기타 7%, 무응답 5%였다. 연령별로는 18세~50대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60~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18/20대(민주당 후보 56% vs 국민의힘 후보 30%) △30대(42% vs 33%) △40대(54% vs 34%) △50대(49% vs 38%) △60대(40% vs 53%) △70세 이상(30% vs 5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47%) vs 국민의힘 후보(28%)’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59%)은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잘한다는 39%에 그쳤다. 세대별로 △18/20대(긍정 25% vs 부정 72%) △30대(31% vs 67%) △40대(34% vs 64%) △50대(37% vs 62%) 등 50대 이하는 부정적 평가가 60%를 웃돌았다. 반면 △60대(53% vs 45%) △70대+(58% vs 41%)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5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52% vs 부정 45%)에서만 긍정 평가가 다소 높았으며 부울경(46% vs 53%)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제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12월말 조사 당시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47%였다. 4년 전과 비교할 때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문 전 대통령보다 9%p 낮고, 부정평가는 12%p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율은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