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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한 관광객 2천만명 목표...예산 1조3천억원 편성
올해 방한 관광객 2천만명 목표...예산 1조3천억원 편성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1.0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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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 해 178억원
25개 해외 도시에서 로드쇼 개최
K-콘텐츠 활용한 한류관광 지원

[이코노미21] 올해 관광예산이 1조3115억원으로 증액 편성돼 2천만명 방한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관광예산이 전년대비 6.6% 증가한 1조31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지출 평균증가율 2.8%를 2배 이상 넘는 큰 폭의 증액이다.

관광사업은 크게 △방한관광 마케팅 △지방관광 활성화 △관광산업 성장기반 조성 △지속가능 관광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우선 방한관광 마케팅으로 ‘한국방문의 해’(178억원) 행사를 개최하며, 연계행사로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한류 페스티벌’(9월)이 연중 이어진다. 한편 해외에서는 25개 주요도시에서 ‘K-관광 메가 로드쇼’(76억원)를 열어 한류를 관광수요로 전환할 예정이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관광(110억원)과 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39억원), 컨벤션 및 국제대회 유치·개최 관련으로 K-마이스(MICE)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및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약자다.

지역관광 활성화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30억원)을 신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19억원)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를 통해 지역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신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원)을 통해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틀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나가고, 경쟁력 있는 케이(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방한관광 마케팅. 출처=문체부
방한관광 마케팅. 출처=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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