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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콘텐츠 수출액 132억달러...6.3% 증가
2022년 콘텐츠 수출액 132억달러...6.3% 증가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1.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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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50.4조원
매출액증가율 9.4%
종사자 수 65만여명

[이코노미21] K-콘텐츠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132.4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K-콘텐츠를 앞으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콘텐츠 수출액은 132.4억달러, 매출액은 150.4조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32.4억달러로, 같은 기간 2차전지(99.9억달러)나 전기차(98.3억달러), 가전(80.6억달러) 등 주요 수출품목의 규모를 뛰어넘었다.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및 매출액. 출처=문체부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및 매출액. 출처=문체부

콘텐츠 수출이 1억달러 증가할 때 화장품 및 식품 등 소비재 수출이 1.8억달러 증가한다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이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매출액은 150.4조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를 기록했는데, 2022년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 3.3%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5.7% 증가해 11만5천여 개, 종사자 수는 6.0% 증가해서 65만1천여 명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 약 1조원을 확보하고 ‘K-콘텐츠 전략펀드’ 신설을 포함해 1조74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10개소 늘려 총 25개소로 대폭 보강한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게임,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케이(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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