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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333억달러...국가별 수주 1위 ‘미국’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333억달러...국가별 수주 1위 ‘미국’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1.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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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중동지역 수주 견인
미국, 사우디, 대만, 카자흐 순

[이코노미21]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는 333억달러로 2020년 351억달러 이후 주춤했던 수주가 다시 회복되는 모양새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3년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1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321개 해외건설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한 결과로서, 세계 경기침체와 러·우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등 경제적·지정학적 위기에도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14억달러(34.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북미·태평양 103억달러(31.0%), 아시아 68억달러(20.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0억달러(30.0%)로 사우디아라비아 95억달러(28.5%)를 앞섰다. 대만이 15억달러(4.5%)로 3위, 카자흐스탄이 10억달러(3.0%)로 4위였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8억달러(47.4%), 건축 121억달러(36.5%), 토목 19억달러(5.7%)였으며, 사업유형별로는 도급사업이 318억달러(95.6%), 투자개발사업 14.6억달러(4.4%) 순이었다.

지난해 수주의 특징은 우선 중동지역 수주가 회복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2년에는 아시아지역 수주가 39.4%로 1위였고, 중동지역은 29.1%로 2위였는데, 올해는 아시아지역 비중이 크게 감소(39.4%→20.4%)하면서 중동지역이 1위(34.3%)로 올라섰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거대 프로젝트 수주(아미랄 석유화학플랜트 등)가 중동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국가별 수주에서 미국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 11.2% 비중으로 3위를 차지한 미국이 올해는 30.0%로 1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의 미국내 생산공장 건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향후 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진흥은 우리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를 견인할 정부의 핵심과제인 만큼, 금년에도 지역별‧프로젝트별 맞춤형 수주전략을 수립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21]

2023년 해외건설 수주현황. 출처=국토교통부
2023년 해외건설 수주현황.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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