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변동률 -2.95%
도봉구 -8.95%, 구로구 -7.33%
강남구 -1.57%, 서초구 -2.22%
도봉구 -8.95%, 구로구 -7.33%
강남구 -1.57%, 서초구 -2.22%
[이코노미21]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 평균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2년 말 대비 2023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평균변동률은 -2.95%였으나 중저가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동북권(노원·도봉·강북)과 서남권(금천·관악·구로) 변동률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노원(-6.98%) △도봉(-8.95%) △강북(-7.58%) △금천(-6.46%) △관악(-8.56%) △구로(-7.33%)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가 하락했으나, 송파구만 유일하게 2.52% 상승전환했다. 송파구는 2022년 -7.62%로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이었다.
동북권과 서남권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타지역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은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상환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급매물이 늘어 하락거래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중저가 아파트 시장은 가계부채 상황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에 따라 집값이 더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느려지고 가계부채 문제가 완화되지 않는 한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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