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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분기 경기전망 92.7...전자부품만 100 넘어
중견기업 1분기 경기전망 92.7...전자부품만 100 넘어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1.1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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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반’은 전분기 대비 3.2p 상승한 92.7
‘수출’ 3.5p 상승한 97.6...‘내수’ 0.2p 오른 90.5
전자부품과 식음료품 수출 전망만 100 넘어

[이코노미21] 중견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100을 넘긴 업종은 전자부품(100.5) 하나였다. 100이 넘어야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수출·내수·생산 등 전반적인 조사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는 분기마다 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지난 2023년 12월04일~12월18일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기전반’은 전분기 대비 3.2p 상승한 92.7, ‘수출’은 3.5p 상승한 97.6으로 조사됐다. ‘내수’(0.2p↑)는 90.5, ‘영업이익’(0.6p↑)은 87.8, ‘자금사정’(1.4p↑)은 92.0, ‘생산규모’(3.0p↑)는 96.6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반 중 제조업은 93.9로 비제조업 91.5보다 높았으며, 수출에서는 반도체 수출회복과 K-푸드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자부품이 11.3p 상승한 108.1, 식음료품이 12.0p 상승한 108.6으로 조사됐다. 내수에서도 전자부품(106.5, 9.9p↑)과 식음료품(102.6, 8.7p↑) 업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내수·자금사정 등 어려움 또한 상존하는 바, 정부는 중견업계의 수출 확대, 내수 활성화, 금융지원 확대 등을 위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우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 등 관련 정책적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경기전반 전망 통계표. 출처=산업통상자원부
경기전반 전망 통계표.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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