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고용인원 제조업 14.1명 서비스업 9명
[이코노미21] 2022년 우리나라 중소기업 총매출액은 2275조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기준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13.6% 증가한 2275조원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년대비 5.9% 늘어난 758조원이었다. 부문별로는 음료와 산업용기계·장비수리가 각각 19.6%와 13.8%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17.9% 증가한 1517조원이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각각 34.2%와 26.6% 증가를 나타냈다.
업체당 평균매출액은 제조업이 1.2% 증가한 42.9억원이었고, 서비스업은 10.4% 증가해 26.5억원으로 조사됐다.
평균고용인원은 제조업이 전년대비 0.6명 감소해 14.1명, 서비스업은 9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의약품업(-3.7명)과 인쇄·기록매체복제업(-2.1명)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5명)과 정보통신업(-1.9명)에서 감소했으나, 전문서비스업(+2.2명)과 정보통신업(+0.2명)은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총투자금액은 10.0% 증가한 104.8조원으로, 설비투자(+11.8%)와 연구개발투자(+2.2%) 모두 늘었다. 업종별로 제조업 7.8%, 서비스업 12.0% 증가했다.
기타 중소기업의 평균 업력은 제조업(+0.5년)이 13.5년, 서비스업(+0.6년)이 12.1년으로 제조업이 조금 더 길었다. 기업경영자 평균 연령도 제조업(+0.5세)과 서비스업(+0.7세)이 각각 55.3세와 53.0세로 조사됐다.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하게 해주며, 관련 시책의 효과를 살펴보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실태조사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