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다. 연 인원 기준 450만명분으로 넓힌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층의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450만명분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층이 부담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대학생 1인당 식비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를 지원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2년 49만명분에서 시작해 2023년 233만명분으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는 450만명분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늘렸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40개 대학 5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응답이 90.4%에 달했다.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0.5%로 조사됐다.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 식비 부담을 줄어주고 제대로 된 따뜻한 아침 식사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