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산자물가지수 121.19
1년 전보다 1.2% 올라
1년 전보다 1.2% 올라
[이코노미21]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했다. 농산물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1.19로 전달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는 1.2% 올랐다.
지난해 10월(-0.1%), 11월(-0.4%) 두 달 연속 떨어지다 석 달 만에 상승 반전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9% 올랐다. 축산물은 2.7% 내렸으나 농산물이 9.3%, 수산물이 4.6% 오른 영향이다. 딸기와 사과 등의 작황이 부진했으며 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올랐다.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6.7%) 등이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1% 올랐다. 서비스도 음식점·숙박 서비스(0.5%)와 금융·보험서비스(0.8%)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가격이 오르면서 컴퓨터·전자·광학기기(0.2%) 등은 상승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과 석유제품(-3.7%), 화학제품(-0.7%) 등이 내려 0.4% 떨어졌다.
수입물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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