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상승률 1위 세종시
거래량증가율 1위 대구시
[이코노미21] 지난해 전국 지가 상승률이 15년 내 가장 낮았다.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이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으며, 토지거래량은 1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가’ 0.82% 상승은 2022년 2.73% 대비 1.91%p, 2021년 4.17% 대비 3.35%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05%, 지방 0.40%로 각각 2022년의 3.03%, 2.24%보다 낮았다. 시도별로는 세종(1.14%), 서울(1.11%), 경기(1.08%)만 전국 평균 0.82%를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중 녹지지역이 1.23%, 비도시지역 중 계획관리지역이 0.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전(田)이 1.03%, 공장용지가 1.28%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토지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2022년 대비 17.4%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약 71.0만 필지(1263.8㎢)로 27.1%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18.5%, 대전 6.9%, 서울 0.7% 상승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30.8% 감소, 관리지역도 27.2% 감소했다. 건물용도별로는 주거용만 1.4% 상승하고 나머지 상업업무용(-37.4%), 공업용(-36.0%), 기타건물(-30.4%), 나지(-29.2%)는 하락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