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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인구 1만2천명 줄어...출생아 7.6% 감소
지난해 11월 인구 1만2천명 줄어...출생아 7.6% 감소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1.2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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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1만7531명...사망자 3만255명
혼인 및 이혼 각각 4.4%, 6.8% 감소
‘자연증가’ 최근 3년 동안 계속 마이너스

[이코노미21] 지난해 11월 우리나라가 인구가 1만2천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7.6%나 감소했다. 인구 감소에 저출산까지 심화되는 양상이다.

24일 통계청은 ‘2023년 11월 인구동향’ 발표를 통해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2724명이었다. 혼인 및 이혼 건수는 각각 4.4%, 6.8% 감소했다.

전체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50명(-7.6%) 감소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충북, 충남, 전남 등 3개 시도는 증가, 나머지 14개 시도는 감소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3만255명으로 소폭 상승(+0.3%)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등 10개 시도는 증가했고, 광주, 대전 등 7개 시도는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1만6695건으로 4.4% 감소했다. 대구, 울산 등 7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7923건으로 6.8% 감소했다. 대전, 세종 등 5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나머지 시도는 감소했다.

‘자연증가’는 최근 3년 동안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출생률을 높이지 않는 한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코노미21]

2023년 11월 인구동향. 출처=통계청
2023년 11월 인구동향.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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