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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이용하세요”...전국 7065개소 지정‧운영 중
“착한가격업소 이용하세요”...전국 7065개소 지정‧운영 중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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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 1만개로 확대

[이코노미21] 정부는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25일 행정안전부는 13개 기관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참여한 기관은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 5257개, 세탁·이용·미용· 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 1808개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065개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 관련 지원은 우선 카드사를 통해 해당 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업소 이용을 유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개 업소에 대해 각 400만원 한도로 간판 비품 교체 및 수리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신규가맹점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행안부, 금감원, 여신금융협회는 기관 간 필요자료 제공 등 관련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한 국비(15억원→18억원)를 확보해 민간플랫폼과 협업해 배달앱 등을 통해 지원한다. 정부는 2024년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서민의 물가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시설 개선 등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협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민께서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출처=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출처=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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