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계속 하락하면서 기존 가입자들의 손실률이 50%를 넘어서자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금융시장 현황 및 소비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예금상품위원회의 ELS 상품 판매 중단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추후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비예금상품위의 승인을 받아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이 지난 2021년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1월 만기 손실액이 3121억원으로 집계됐다. 확정 만기 손실률이 53%로 반토막 났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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