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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주택 인허가·준공 큰 폭 증가...인허가 360%↑
지난해 12월 주택 인허가·준공 큰 폭 증가...인허가 360%↑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1.3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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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35.4%, 분양 35.2% 각각 증가
연간 기준으로 예년 수준 회복 못해
매매거래량 감소...미분양 7.9% 증가

[이코노미21] 지난해 12월 주택건설(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통계수치가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연간 누계로는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12월 기준 주택 통계’ 발표를 통해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량은 감소하고 미분양은 늘었다.

12월 전국 ‘인허가’는 9만4420호로 전월대비 359.4%나 늘었다. 다만 2023년 연간 누계는 38만8891호로 전년대비 25.5%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453호(+415.0%), 지방이 3만3967호(+285.4%)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만1202호(+457.2%), 비아파트가 3218호(-23.1%)였다.

‘착공’은 3만8973호로 전월대비 35.4% 증가했다. 인허가와 마찬가지로 2023년 연간 누계는 20만9351호로 전년대비 4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478호(+52.8%), 지방이 1만5495호(+15.5%)였고,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6529호(+43.7%), 비아파트가 2444호(-27.5%)였다.

‘분양’은 2만8916호로 전월대비 35.2% 증가했다. 연간 누계는 19만2425호로 전년대비 33.1% 감소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90호(+94.8%), 지방이 8526호(-22.0%)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임대주택, 조합원분이 각각 17.9%, 54.4%, 150.5% 증가했다.

‘준공(입주)’은 3만3440호 전월대비 178.3% 증가였으며, 연간 누계는 31만6415호로 전년대비 23.5% 감소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08호(+174.8%), 지방이 1만3332호(+183.8%)였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67호(+263.7%), 비아파트가 3373호(-10.0%)로 조사됐다.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3만8036호로 집계돼 전월대비 16.2% 감소했다. 반면 연간 누계가 55만5054건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9.1% 증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083건으로 전월대비 16.3% 감소했고, 지방은 2만2953건으로 16.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6394건(-17.9%), 아파트 외 1만1102건(-11.8%)이었다.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6만2489호로 전월대비 7.9% 증가했다. 더불어 ‘준공 후 미분양’도 1만857호로 3.7% 증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1호(+43.3%), 지방이 5만2458호(+3.0%)로 지방 물량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8633호(+13.1%), 85㎡ 이하 미분양은 5만3856호(+7.1%)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2023년 12월 주택건설실적. 출처=국토교통부
2023년 12월 주택건설실적.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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