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담배 전년대비 -0.6%, 면세 담배 +60.7%
실질(국내+면세) 담배 판매는 2년 연속 증가
궐련형 전자담배 12.6% 증가...일반 담배는 감소
실질(국내+면세) 담배 판매는 2년 연속 증가
궐련형 전자담배 12.6% 증가...일반 담배는 감소
[이코노미21] 면세 담배와 전자 담배 영향으로 담배 판매량이 늘고 있다. 주변의 금연열풍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022년보다 0.6% 감소한 36.1억 갑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질(국내+면세) 담배 판매량은 오히려 0.8% 늘었다. 면세 담배 증가의 영향이다.
국내 담배는 코로나가 본격 시작된 2020년 이후 3년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면세 담배가 국내 담배를 일부 대체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면세 담배 증가로 오히려 실질 판매량은 0.8% 늘었다.
국내 판매량 중 일반(궐련)담배는 30억 갑으로 2.8% 감소한데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6.1억 갑으로 12.6%나 증가했다. 전자담배 선호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비중이 지난해는 16.9%까지 늘었다. 2017년 2.2%에서 2020년 10.6%로 처음 10%대로 진입했고, 2022년에는 14.8%까지 상승했다. 제세부담금은 11.7조원으로 반출량이 0.9%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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