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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보험 가입자 34만명 증가...제조업, 외국인 빼면 감소
1월 고용보험 가입자 34만명 증가...제조업, 외국인 빼면 감소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2.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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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05만8천명
제조업 9.8만, 서비스업 23.5만명↑
60세이상 증가 1위, 20대·40대 감소

[이코노미21] 올해 1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동월대비 34만1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의 증가(9.2%)가 가장 컸다. 제조업의 경우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자(E9, H2) 10만9천명을 빼면 1만1천명 줄었다.

13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34만1천명(+2.3%) 증가해 상시가입자는 총 1505만8천명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9만8천명 증가한 38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10만9천명)을 제외하면 오히려 1만1천명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증가세를 이어갔고, 전자·통신,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3만5천명 증가한 1031만3천명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 숙박음식, 사업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에서 증가했고 도소매, 부동산업은 23년 8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가입자가 16만명 증가한 840만7천명, 여성가입자가 18만1천명 증가한 665만1천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7.2만명), 50대(+12만5천명), 60세이상(+19만7천명)이 증가해 각각 343만2천명, 333만7천명, 233만8천명이었다. 반면 20대(-4만7천명)와 40대(-6천명)는 감소해 각각 240만3천명, 354만8천명이었다.

사업장 규모 기준으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20만3천명 증가했고, 300인 이상에서 13만8천명 증가했다.

1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만3천명(+7%) 증가한 20만2천명으로 제조, 사업시설, 전문과학기술,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3만3천명(+5.7%) 증가한 61만4천명으로 총지급액은 926억원(+10.9%) 증가한 9391억원이었다. [이코노미21]

2024년 1월 노동시장 동향. 출처=고용노동부
2024년 1월 노동시장 동향.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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