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세 비중 54.9%로 3.1%p 증가
전국 아파트의 100만원 초과 월세 17.2%
전국 아파트의 100만원 초과 월세 17.2%
[이코노미21]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의 34.5%는 월세가 1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통계를 기반으로 월세 비중을 산출한 결과 2022년 51.8%에서 지난해 54.9%로 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는 2022년 48.2%에서 지난해 45.1%로 3.1%포인트 줄었다.
월세 계약이 증가하는 가운데 100만원이 넘는 월세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100만원 초과 월세 거래는 2022년 16.4%에서 지난해 17.2%로 증가했다. 반면 월세 50만원 이하 거래는 2022년 54.2%에서 지난해 51.5%로 줄었다.
서울은 특히 월세가 더 올라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이 지난해 34.5%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월세 100만원 이하 거래 비중은 65.5%(50만원 이하 37.6%,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27.9%)로 전년대비 2.7%포인트 줄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지난해 100만원 초과 월세 거래 비중이 절반이 넘는 51.5%였다. 3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2022년 11.6%에서 지난해 12.2%로 증가했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