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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고쳐드립니다”...올해 200호 내외 추진
“노후주택 고쳐드립니다”...올해 200호 내외 추진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2.1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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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정부, 지자체, 민간업체 협업 방식
2월 말 신규대상지 공모 및 선정

[이코노미21]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청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2023년 사업준공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기본 생활여건이 미확보된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재정지원 중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연간 4~5곳 선정한다.

일단 본 업무협약 체결 후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대상지를 공모한 후 200호 내외의 노후주택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비교. 출처=국토교통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비교. 출처=국토교통부

참여주체별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후원금, KCC는 창호 등 에너지효율·화재예방 건축자재,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 KCC신한벽지는 벽지,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하고, (사)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는 4곳(청주 방서동, 부산서구 남부민2동, 충남서천 교촌지구, 경북청도 뒷마지구)에서 총 116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한 바 있다.

김기훈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사회의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지속 협력해왔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토부는 올해도 기본적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체계. 출처=국토교통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체계.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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