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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 지진 106회...규모 3.0 이상도 16회나
지난해 한반도 지진 106회...규모 3.0 이상도 16회나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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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연간 지진연보 발간
동해 해역과 북한 길주 지진
영향으로 횟수와 강도 증가

[이코노미21] 지난해 한반도 내 지진 발생은 106회로 2022년보다 증가했다. 예측불가능 재난인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동시에 조기경보 체계를 정비하는 등 대비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은 국내 지진의 특성을 수록한 ‘2023 지진연보’ 발간을 통해 지난해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106회였다고 밝혔다. 규모 3.0 이상은 총 16회였다.

‘지진연보’는 규모 2.0 이상 지진의 △현황 △지진 분석서 △진도 분포도 △지진파형 및 △관측소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106회로 2022년 대비 38% 증가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총 16회로 연평균 10.4회보다 많았다. 이처럼 횟수와 강도가 증가한 이유는 동해 해역에서의 연속지진(규모2 이상 17회, 규모3 이상 4회)과 북한 길주 지진(규모2 이상 33회, 규모3 이상 3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남한 지역만 따로 보면 규모 2.0 이상 지진이 22회였는데 경북 5회, 강원 4회, 전북 3회, 나머지 지역 2회 이하로 관측됐다. 지진계에서만 감지되는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은 706회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규모 2.0 이상 지진의 지역별 발생빈도를 보면 남한이 22회, 해역이 47회, 북한이 37회로 내륙에서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다. 지난해 최대 규모 지진은 5월15일 강원 동해 해역의 규모 4.5 지진으로 관측 이래 22번째로 큰 지진이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진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으로 평소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진재난문자 수신 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하시길 당부드린다”며 “기상청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중요 시설물에 대한 지진조기경보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2023년 지진발생 분포도. 출처=기상청
2023년 지진발생 분포도.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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