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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수출 62억달러 ‘역대 최대’...전년동월비 24.7%↑
1월 자동차수출 62억달러 ‘역대 최대’...전년동월비 24.7%↑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2.2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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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54억달러, 수출품목 1위
생산량 16.9%↑, 내수판매량 0.4%↓
수출량 23.5% 증가한 24만5천대

[이코노미21] 자동차 수출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차 내수 및 수출도 모두 상승세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달러로 1월 실적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수출액은 2023년 1월 49억달러였다. 무역흑자도 54억달러를 달성해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09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좋은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1월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한 35만8천대로, 현대(+7.7%)와 기아(+17.3%)가 각각 15만3천대와 14만3천대를 생산했다.

내수판매는 0.4% 감소해 11만6천대를 기록했다. 국산차(+2.5%)가 소폭 상승한 것에 비해 수입차(-18.8%)는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에서는 기아쏘렌토가 9천3백대로 1위, 현대 싼타페가 8천대로 2위, 기아 카니발이 7천대로 3위를 차지했다. 국산 SUV 점유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수출량은 23.5% 증가한 24만5천대였다. 현대(+28.7%), 기아(+2.9%), 한국지엠(+180.9%)이 각각 10만대, 9만6천대, 4만3천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3만8천대의 내수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월대비 66.4%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124.9%나 증가했다. 수출은 12.2% 증가한 6만2천대로 수출 역시 전기차 증가율이 1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업부는 “1월30일 자동차 투자 촉진 및 기업활동 걸림돌 제거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으며 도출된 43개 과제 중에서 연중 33개(77%)를 완료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미래차부품산업법」을 통해 부품업계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자동차 수출.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자동차 수출.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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