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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사먹기 무서워...과일 가격 폭등에 생산자물가 두달째 상승
과일 사먹기 무서워...과일 가격 폭등에 생산자물가 두달째 상승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2.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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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자물가지수 121.80으로 0.5% 올라
농림수산품 3.8% 상승...공산품 0.1% 상승

[이코노미21] 사과·귤 등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121.19)보다 0.5% 올랐다. 두달 연속 상승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 올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3.8% 상승했다. 축산물이 1.3% 떨어졌지만 농산물이 8.3% 올랐다. 수산물은 0.2% 상승했다. 특히 감귤 값은 48.8%나 폭등했다. 사과는 7.5% 올라 높은 가격대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이 지난해 12월 13.9%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에도 10.0% 상승해 두 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산품은 0.1% 올랐다. 제1차 금속제품(-1.0%), 음식료품(-0.3%) 등이 내렸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0.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등이 상승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1.6%), 사업 지원 서비스(1.1%), 부동산 서비스(0.2%) 등이 상승하면서 전달보다 0.6%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달대비 0.5% 상승했다. 원재료(-1.5%)가 하락했지만 중간재(0.6%)와 최종재(0.8%)가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0% 상승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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