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국고 및 지방 보조금 정보가 한 곳으로 통합됐다. 폭넓은 정보검색과 수월한 사업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개인 대상 보조금 정보(보조금24)와의 연계도 진행된다.

21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국민이 보조금 정보에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고·지방보조금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보조금 통합포털’(www.bojo.go.kr)을 구축하고 2월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보조금 사업정보가 필요할 때 국고보조금은 ‘e나라도움’에서 확인하고, 지방보조금은 '보탬e'에서 확인해야 하는 등 분리돼 있었다. 이번에 이를 통합해 ‘보조금 통합포털’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통합포털에서는 △대상·지역·주제 등의 관심정보 입력에 따른 맞춤형 검색 △선택조건에 맞는 공모사업 검색 후 보조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모사업 검색 △교부신청서/수입지출내역서/정산보고서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 △예산집행 현황, 보조사업 내용, 수행상황 등을 제공하는 통계센터로 구성돼 있다.

향후에는 보조사업 중심의 ‘보조금 통합포털’과 개인 대상 보조금 포털인 ‘보조금24’와의 서비스 연계도 예정돼 있어 보조금 정보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관계자는 “‘보조금 통합포털’ 개통으로 취약계층 보호, 국민생활 안정, 국가발전에 필요한 분야에 쓰이는 소중한 예산인 보조금이 한층 더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박원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