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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전담 남성 계속 늘어 지난해 1.6만명 ‘역대 최대’
육아 전담 남성 계속 늘어 지난해 1.6만명 ‘역대 최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2.2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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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전담 여성 85만4000명

[이코노미21]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이 계속 늘면서 지난해 1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인 남성은 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00명(37.4%)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최대치다.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는 2013년 6000명에서 2019년 9000명, 2021년 1만300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의 적극적인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에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남성들의 육아 휴직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8432명(53.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가 4561명(28.8%)이었다. 다만 통계청은 육아 남성 수가 적어 통계적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육아 전담 남녀 성비는 여전히 격차가 커 육아를 전담하는 여성은 85만4000명으로 남성보다 53배 많았다.

한편 여성의 경제활동은 계속 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1년 49.8%에서 2013년에 50.3%, 2019년 53.5%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6%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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