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1만6253명...사망자 3만2341명
혼인 및 이혼 각각 11.6%↓ 6.7%↓
최근 3년 연속 인구 ‘자연감소’
혼인 및 이혼 각각 11.6%↓ 6.7%↓
최근 3년 연속 인구 ‘자연감소’
[이코노미21]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인구가 1만6천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11월(-7.6%)보다 감소폭(-3.8%)은 줄었으나 감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출생률을 높이지 않는 한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8일 통계청은 ‘2023년 12월 인구동향’ 발표를 통해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도 3.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6088명이었다. 혼인 및 이혼 건수도 각각 11.6%, 6.7%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1만625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43명(-3.8%)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대구, 울산 등 5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3만2341명으로 1062명(-3.2%) 감소했다. 대구, 인천 등 3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6088명으로 최근 3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혼인 건수’는 1만7582건으로 2301건(-11.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증가(+6.8%)했으나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7299건으로 522건(-6.7%) 감소했다. 대구, 충남 등 3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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