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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전달보다 큰 폭 감소
1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전달보다 큰 폭 감소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2.2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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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72.7%↓, 착공 41.0%↓
분양 52.2%↓, 준공 9.9%↑
소형평수 미분양 비중 86.3%

[이코노미21] 올해 1월 주택건설 통계수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지난해 연말의 상승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주택 통계’ 발표를 통해 인허가, 착공, 분양이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준공, 매매거래량, 미분양은 증가했다.

1월 '인허가‘는 2만5810호로 전월대비 72.7%나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20.5% 상승으로 나타난다.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67호(-81.9%), 지방이 1만4843호(-56.3%)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2906호(-74.9%), 비아파트가 2904호(-9.8%)였다.

‘착공’은 2만2975호로 전월대비 41.0% 줄었다. 인허가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4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2630호(-46.2%), 지방이 1만345호(-33.2%)였고,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702호(-43.3%), 비아파트가 2273호(-7.0%)였다.

‘분양’은 1만3830호로 전월대비 52.2% 감소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할 경우 646.8% 증가로 나타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906호(-61.2%), 지방이 5924호(-30.5%)였고,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9001호(-56.0%), 임대주택 307호(-88.7%), 조합원분 4522호(-21.7%)였다.

‘준공’은 3만6762호로 전월대비 9.9% 상승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7.8% 상승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884호(-1.1%), 지방이 1만6878호(+26.6%)였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2242호(+7.2%), 비아파트가 4520호(+34.0%)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4만3033호로 전월대비 13.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7.0% 증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08호(+16.7%), 지방이 2만5425호(+10.8%)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2111호(+19.2%), 아파트 외 1만922호(-1.6%)였다.

‘미분양’은 1월 기준 총 6만3755호로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더불어 ‘준공 후 미분양’도 4.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60호(+1.3%), 지방이 5만3595호(+2.2%)로 지방 물량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8718호(+1.0%), 85㎡ 이하 미분양이 5만5037호(+2.2%)로 조사됐다. 소형평수 미분양 비중이 전체의 86.3%에 이른다. [이코노미21]

2024년 1월 주택건설실적. 출처=국토교통부
2024년 1월 주택건설실적.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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