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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3.0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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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목 GDP 1조7131억달러...2.4% 증가

[이코노미21]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4405만1000원)로 집계됐다. 전년 3만2886달러보다 2.6%포인트 늘었다.

1인당 GNI는 2017년 3만1734달러로 처음으로 3만달러대에 진입했다. 이후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증가했다가 2019년 3만2204달러, 2020년 3만2004달러로 2년 연속 줄었다.

2021년 코로나19 사태에도 경기가 살아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하락하면서 1인당 GNI는 3만5523달러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로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3만2886달러로 7.4%나 줄었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지난해 명목 GDP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1조7131억달러로 나타났다. 원화로는 2236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지난해 실질 GNI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며 1.8% 증가했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GDP디플레이터는 2022년보다 2.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한편 2022년 우리나라 1인당 GNI는 대만에 역전당했으나 이번에 다시 추월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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