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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은 ‘흙의 날’...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 되새겨야
3월11일은 ‘흙의 날’...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 되새겨야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3.1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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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법정기념일

[이코노미21 박원일] 흙의 날을 맞아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흙(토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흙은 환경의 대명사이자, 생명과 생존의 근원이다. 현재를 제대로 누리고, 더 나은 상태로 미래에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흙의 날’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어업법’ 개정(‘15.03.27)을 통해 3월11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9회를 맞는다.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흙은 농업의 필수 요소지만 도시화와 산업화의 진전으로 토양 오염이 심화되고 있어 농산물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흙의 중요성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국민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으며, 마침 UN 또한 2015년을 세계 토양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oils)로 지정한 바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부응해 제정하게 된 것이다.

‘3월11일’에서 숫자 ‘3’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 지(地), 인(人) 3원을 상징하며, 농업·농촌·농민의 3농, 뿌리고, 기르고, 수확한다는 3농의 의미로, 이에 흙(土)을 상징하는 ‘11일’(十 + 一 = 土)을 더해 흙의 날로 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친환경직불제 및 농촌 환경개선 지원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제9회 흙의 날 기념식.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제9회 흙의 날 기념식. 출처=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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